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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도 매출 늘것" 테스 이틀째 올라

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 제조업체인 테스가 반도체 장비뿐만 아니라 태양전지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신성장 분야의 관련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평가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스는 1일 코스닥시장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보다 0.85%(150원) 오른 1만7,7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이틀째 상승했다. 기관이 1만6,000주 가량 순매도하며 주가의 추가 상승을 막기는 했지만 외국인이 6,000주 가량을 순매수 하며 오름세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이날 테스의 상승은 반도체 장비 매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새로 진출한 태양전지 등 신규 사업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에는 태양전지 증착장비 시장에 진출해 처음으로 양산장비를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업계의 평가다. 심성훈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의 경우 테스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다”며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후 공정 적용 확대와 매출처 다변화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또 “올해 1ㆍ4분기 최초로 결정질 태양전지용 화학증착기(PECVD) 양산제품을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들과 수주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앞으로 태양전지 및 AMOLED 장비 시장 진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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