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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2월 1일 인터넷 쇼핑몰 오픈
입력2007-01-29 15:44:59
수정
2007.01.29 15:44:59
무료배달·당일배송으로 이마트·홈플러스등과 치열한 경쟁 벌일듯
그 동안 온라인 사업을 하지 않던 롯데마트가 오는 2월 1일 인터넷쇼핑몰을 오픈, 서울지역 3개점에서 장보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마트, 홈플러스간 양자대결 이었던 ‘안방 장보기 쇼핑’이 3자구도로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 롯데마트, '온라인 장보기' 진출
롯데마트 쇼핑몰은 오프라인 매장 상품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이다. 특히 전단 광고 상품, 에누리 상품, 덤 상품 구입에서부터 포인트 적립에 이르기까지 모든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즉 고객이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각 점별 3~5명의 전문 직원이 주문 상품에 대한 장보기를 대행해 집까지 배송해주는 것이다.
배송비는 5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이며 오전 12시, 오후 3시, 6시 등 하루 3차례 중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도 배송이 가능하며 오후 3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배송해주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우선 아파트 주거 밀집지역인 중계점, 영등포점, 구로점 등 서울지역 3개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점차 지역 및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배송 가능 지역은 노원구, 중랑구, 영등포구, 마포구, 양천구, 구로구, 광명시 인근지역이다.
◇ 할인점 3사 '안방 쇼핑 전쟁'
롯데마트의 가세로 할인점 온라인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몰 강화를 선언한 신세계 이마트는 이마트몰에서 15만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63개 매장을 통해 전국 24시간 주문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행사 상품을 똑같은 가격과 제품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몰은 앞으로 오프라인의 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제품을 구성해 온-오프의 윈윈전략을 계획중이다.
홈플러스는 가격보다는 고객의 편의성에 신경을 쓸 방침이다. 홈플러스 e-비즈니스팀 나명희 팀장은 "최근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은 단순히 싼 가격만 선호하기 보다는 개인적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편의 서비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점포 베이스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온라인사업팀 이상진 팀장은 “후발 주자인 만큼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실제 매장의 상품과 모든 서비스를 그대로 옮겨왔다”며 “고객 중심의 쇼핑몰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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