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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문건 국조 협상 실패
입력1999-11-08 00:00:00
수정
1999.11.08 00:00:00
황인선 기자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 자민련 이긍규(李肯珪) 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의 「문건」입수와 폭로 경위와 함께 문건 파문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는 문건 파문 의혹 외에 현 정권의 언론통제와 장악 의혹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며 중앙·세계일보에 대한 세무조사 등을 비롯, 모든 언론 관련 사안을 조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한나라당의 9일 수원 장외집회를 지켜본 후 10일 오전 총무회담을 재개, 국정조사 문제와 정기국회 정상화방안 등을 협의키로 했다.
한편 여야 총무들은 이날 사회 전반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대형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화재, 가스사고, 지진 등에 대비한 종합안전대책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안전대책특위」를 구성하기 위해 조만간 특위구성 결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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