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자사 통신망을 임대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들과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협의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요금제 협의와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전산 작업 등이 진행 중”이라며 “6월까지 전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6월부터는 알뜰폰으로 무제한 요금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알뜰폰의 특성상 이동통신 3사보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무제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달부터 3만~12만원 대의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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