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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터키판 ‘11번가’ 사업 개시


SK플래닛은 26일부터 터키 도우쉬 그룹과 함께 오픈마켓 ‘n11.com’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n11.com은 터키어로 숫자를 의미하는 ‘누마라’와 11을 의미하는 ‘온비르’의 약칭이다.

현재 n11.com에선 패션, 화장품, 전자기기, 가정ㆍ생활 용품, 스포츠 용품, 터키 전통 수공예품 등 총 200만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SK플래닛은 n11.com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판매자 교육과 상담, 상품 사진 촬영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n11.com 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터키 오픈마켓 최초로 24시간 고객서비스센터와 쿠폰ㆍ마일리지 제도를 실행한다.



n11.com의 운영은 지난해 도우쉬 그룹과 함께 세운 ‘도우쉬 플래닛’에서 맡는다. 도우쉬 플래닛의 대표는 정낙균 SK플래닛 상무이며 현지 종업원 수는 150여명에 이른다.

정낙균 도우쉬 플래닛 대표는 “터키시장은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시장 성장성이 높다”며 “11번가 운영 노하우를 n11.com에 적극 전수해 터키시장에 최적화된 오픈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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