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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주 8월 돼야 회복 가능성"<메릴린치>

메릴린치증권은 14일 D램 반도체 수요가 오는 8월에야 회복되겠으며 이에 따라 관련업종 주가도 같은 시점이 돼야 반등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달 하반기에서 다음달 사이 400㎒급 256메가비트 D램(DDR 400) 현물시장 가격이 110㎚ 공정의 수율 향상과 삼성전자[005930], 도시바 등 일부 대형 업체들의 공격적 가격 인하 등으로 인해 4.20달러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오는 8월 이후에는 전통적인 수요 증가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향상된 DDR2 D램의 본격 시장 형성이 맞물려 오는 9-10월에는 D램 가격이 다시 5달러선으로회복될 수 있다고 메릴린치는 설명했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현물가격과는 달리 7월까지 개당 평균 4.80달러선을 유지할전망이라고 메릴린치는 말했다. 한편 메릴린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000660]반도체, 대만 파워칩 세미콘덕터 등 회사는 D램 현물가가 4달러선 이하로 낮아져도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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