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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내주중 金대통령 면담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이 확실시되는 노무현 후보는 오는 27일 대선후보 경선이 끝나는 대로 내주중 김대중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키로 했다.노 후보는 23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가진 경선대책회의에서 "이미 밝혀온 대로경선이 끝난 뒤 내주중 김 대통령을 뵙도록 일정을 상의해 달라"고 참모진에 지시했다. 노 후보는 김 대통령과의 회동에 이어 곧바로 김영삼 전 대통령과도 만날 계획이어서 그동안 노 후보가 주장해온 이른바 민주대연합 구상과 관련해 주목되고있다. 노 후보는 "현 정치구도를 지역중심에서 정책과 노선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오면서 "지난 90년 3당 합당으로 초래된 민주화세력의 분열, 특히 김 대통령과 김 전대통령의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시키는 민주대연합을 통해 정상적인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도 견지해왔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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