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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미디어, 소니 계열사와 한류 콘텐츠로 세계시장 공략
입력2011-04-27 15:07:01
수정
2011.04.27 15:07:01
이재유 기자
소넷과 연내 싱가포르ㆍ대만에 SPC 설립 추진
초록뱀미디어가 소니그룹 소넷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한류 콘텐츠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록뱀미디어는 소넷과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사업 및 부가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넷은 지난달 50억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초록뱀미디어의 지분 10%를 취득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소넷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한류의 새 중심지로 떠오르는 태국ㆍ싱가포르ㆍ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연내 싱가포르ㆍ대만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해당 국가의 현지화를 통한 맞춤형 부가사업 진행으로, 한류 콘텐츠의 다양화 및 부가 수익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초록뱀미디어 등기이사인 토토키 히로키 소넷 부사장은 “초록뱀미디어는 한류 콘텐츠를 선도하는 콘텐츠 제작사로서 일본은 물론 대만ㆍ태국 등 세계 시장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어 가는 능력과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세계 콘텐츠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서 향후 다양한 해외 사업 및 부가사업 함께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사장은 “소넷의 투자는 드라마 제작사에 직접 투자해 한류 컨텐츠를 확보하는 최초의 시도”라며 “향후 소넷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한류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컨텐츠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한류 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초록뱀은 해외판권 수출 및 부가사업 등의 수익 모델을 미리 확고히 만들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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