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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泰 에어컨시장 투자확대
입력2004-02-13 00:00:00
수정
2004.02.13 00:00:00
송영규 기자
LG전자는 태국의 에어컨 시장에서 라이벌인 일본 미쓰비시전기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향후 2년간 총 6억5,000만 바트(1바트 30원)를 연구ㆍ개발 부문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방콕 포스트지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회사 관계자를 인용, LG전자 태국 법인이 라용주에 있는 공장의 제품 개발 및 첨단화를 위해 앞으로 2년간 200명 이상의 기술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전자측은 이미 태국인 기술자 100명을 채용, 한국의 LG연구소에서 R&D 연수 받도록 했으며 2005년까지 태국 에어컨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추진 중 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신문은 LG전자 태국 법인의 전세계 에어컨 판매액이 올해 7,700만 달러, 내년에는 1억6,000만 달러에 각각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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