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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폰뱅킹론」‘선풍’/전화 한통화로 최고 1,000만원 대출
입력1997-04-29 00:00:00
수정
1997.04.29 00:00:00
◎서비스 8개월만에 실적 1천억 돌파전화 한통화만으로 최고 1천만원을 대출해주는 조흥은행의 「폰뱅킹론」이 인기를 끌며 최근 취급실적 1천억원을 돌파했다.
28일 조흥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전화를 이용해 보증인이나 담보없이 본인의 신용 및 거래실적만으로 대출을 해주는 폰뱅킹론을 시작, 8개월여만인 지난 26일 1천억원의 취급실적을 기록했다.
개인당 최고 1천만원인 대출한도금액 범위안에서 수시로 돈을 입출금할 수 있는 이 제도는 대출기간 1년, 대출금리 연 12%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단골고객은 연 10.5%의 저렴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있다.
조흥은행은 거래의 비밀성이 노출되기 쉬운 특성을 감안, 시판직후부터 광케이블에 의한 디지털전용회선을 이용해 도청을 방지하고 비밀번호체계도 강화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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