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터뷰] 이순자 SEA사장

97년 12월 냉·난방기 전문유통업체인 ㈜SEA를 창업한 이순자(李順子) 사장.LG전자에서 10년간 일했던 경험과 IMF라는 시대적 상황을 감안해 중고품 유통을 아이템으로 삼았다. 결과는 대단했다. 李사장의 창업 1년 실적은 10억원에 달했고 올해는 두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李사장은 『올해는 경기회복세에 맞춰 중고품뿐만 아니라 신제품 유통도 같이 하고 있다』며 『연료가 다양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석유·가스·전기용 등을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SEA의 가장 큰 자랑은 애프터서비스다. 소비자들이 중고품을 꺼려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그래서 최소 1년간 정품수리, 설치, 배달을 해주고 있다. 어쩔때는 마진보다 더 많은 비용이 A/S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 제품가격도 다른 유통업체보다 30~40%가량 싸다. 전국 50여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제품을 대량구매하거나 비수기 현금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 대리점 및 전시매장의 재고품과 진열품도 李사장이 즐겨찾는 것들이다. 李사장은 『소비자들은 무엇보다도 가격에 민감하다』며 『오랫동안 이 분야에 종사해왔고 필요한 자금을 언제든지 차입할 수 있는 인간관계가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SEA는 많지 않은 수량을 일일이 배송해야 하고 대금결제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제조업체가 직접 거래하기 힘든 월마트·까르푸같은 대형 할인점을 집중 공략해 재미를 보고 있다. 전국 단일번호인 1588-0003 서비스를 도입해 어디서나 전화를 걸면 가장 가까운 협력업체로 연결될 수 있게 한 것도 李사장의 아이디어다. 李사장은 공동구매, 공동브랜드, 공동광고를 만들어 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02)738-4000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