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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소 제약사 지원 위한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행정예고

이달 중 사업 계획 최종 확정 … 7월까지 펀드 결성 완료

정부가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를 조성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중소 제약사 지원을 위한‘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사업 관리 규정’을 행정예고하고, 펀드 조성ㆍ관리ㆍ운용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복지부는 이달 중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7월까지는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약사 특화 펀드로는 최초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는 올해 내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중소ㆍ벤처 제약사의 기술 개발과 해외 인수ㆍ합병(M&A), 현지 영업망 및 생산시설 확보 등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2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며, 현재 연기금, 정책금융기관 등과의 출자협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는 지난해 8월 정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보고된 ‘제약 산업의 비전과 발전 전략’에 포함되었으며, 지난달에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올해 복지부 예산에 편성됐다.



고시안에 따르면 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펀드 관리기관으로 지정해 펀드 운용 계획 수립ㆍ펀드 결성 및 운영 관리ㆍ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수행하게 했다. 이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펀드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의 심의ㆍ의결하기 위해 15인 이내로 구성된 운용위원회와 9인으로 구성된 심의워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 또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펀드운용사는 투자자를 모집해 펀드 결성 및 관리 운영, 투자 기업 선정 및 투자, 투자 기업 육성 및 지원, 펀드 자산 배분 등의 역할을 맡는다.

복지부는 행정예고기간인 20~26일 동안 의견수렴을 거쳐 2월 중에 펀드 사업 계획을 최종 확정해 시행한다. 또 다음달 초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공고를 낸 후 4월에 운용사를 선정해 7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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