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차 에너지시설 안전점검 민관합동위원회’에서 “고리 원전 1호기와 보령 화력발전소 등 에너지시설의 연이은 사고로 국민께 심려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최근 잇따른 에너지시설 안전사고와 관련해 “시설 노후화 뿐아니라 안전규정을 관행적 위반하는 안전불감증도 주요 원인”이라며 “비용절감, 효율중심의 경영평가,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규제 완화의 역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이어 “6월부터 1차 점검을 하고 그 결과와 향후 개선대책을 7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면 그 이후에도 이행점검단을 운영해 개선대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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