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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 잇단 사례금
입력2001-02-14 00:00:00
수정
2001.02.14 00:00:00
現重, 잇단 사례금
현대중공업이 선박에 이어 크레인사업에서도 '사례금'을 받아 화제다.
현대중공업은 1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항만청이 컨테이너 크레인 4대을 발주, 이를 당초 일정보다 한달 빨리 납품해준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1만2,000달러의 사례금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현대는 얼마전 그리이스 코스타마레사로부터 고품질 선박을 건조해 주었다며 30만달러의 사례금을 받은 적이 있다.
사우스케롤라이나 항만청은 늘어나는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새로 설치하는 크레인도 현대에 발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잇따른 사례금과 추가발주는 납기를 지키고, 좋은 품질을 유지하는 등 고객의 신뢰도가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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