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모토로라, 11.5㎜두께 유럽·美 시장서 출시
| 삼성전자 '슬림 쿼티 스마트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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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로라 '모토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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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 스마트폰도 '슬림바람'
삼성전자·모토로라, 11.5㎜두께 유럽·美 시장서 출시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삼성전자 '슬림 쿼티 스마트폰'
모토로라 '모토Q'
스마트폰에도 슬림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5mm 두께에 PC키보드의 자판 배열인 쿼티(QWERTY) 자판을 갖춘 ‘슬림 쿼티 스마트폰(SGH-i320)’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폰은 e메일 송수신뿐 아니라 간단한 문서작성 등 다양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두께를 줄이기가 어렵지만 기술발전에 힘입어 갈수록 날씬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프랑스에서 먼저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안에 다른 유럽국가 및 아시아 등 20여개 국가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 휴대폰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윈도 모바일 5.0 스마트폰OS’를 탑재해 문서작성이나 저장, 실시간 e메일 주고 받기, 메모 등 PC에서나 가능한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모토로라도 11.5mm 두께의 스마트폰 ‘모토Q’를 미국의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을 통해 이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 역시 윈도 모바일 5.0을 운영체제로 채택했다.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는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 해의 5,327만대에서 올해는 1억677만대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된 데 이어 내년에는 1억5,851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력시간 : 2006/06/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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