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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펠 푸드쇼케이스' 누적 판매 15만대 돌파

삼성전자는 '지펠 푸드쇼케이스'가 지난달 말까지 총 15만대가량이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2월에 출시된 이 제품은 냉장실을 겹문으로 만들어 자주 먹는 음식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다.

지난해 5만대가량이 팔린 데 이어 올 들어서는 8개월 간 10만대가 판매됐다. 지난 7월 신제품 8종이 새로 나온 뒤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28만대를 넘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내다봤다.

이 같은 판매 호조세는 업계 최초로 냉장실을 안팎의 별도 공간인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눈 독특한 수납시스템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푸드쇼케이스는 냉장실 바깥문을 열면 자주 먹는 음식을 보관하는 쇼케이스가 나오고 안쪽에 있는 문을 열면 부피가 크고 오래 보관하는 음식재료를 저장하는 인케이스가 마련돼 있다. 안팎 두 개의 문은 한 번에 열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푸드쇼케이스의 판매 호조에 대해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 차별화해 수납공간을 혁신적으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냉장실을 겹문으로 만들어 자주 먹는 음식은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지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출시돼 지난 8월까지 15만대가 팔린 이 제품은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28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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