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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은빛설원, 슬로프가 날 오라 하네


[리빙 앤 조이] 은빛설원, 슬로프가 날 오라 하네 리빙앤조이팀 hnskwoo@sed.co.kr 그래픽=이근길기자 관련기사 • 달라진 스키장 즐거움은 두배 • 신설 스키장 2곳…하이원·오크밸리 스노우파크 • 스키웨어 다기능 일상복 변신 • 스키장 주변 맛집 스키시즌의 막이 올랐다.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등은 이미 지난달 13일부터 인공 눈을 만들어 슬로프를 가동하고 있지만 아직은 강설량도 적고, 설질(雪質)도 안 좋아 스키어들은 성에 차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 1일 홍천 비발디파크, 강촌리조트 등이 개장한데 이어 강원랜드 하이원과 오크밸리 스노우파크가 이번 주부터 잇따라 개장, 스키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강원랜드 하이원은 개장 초기부터 용평리조트, 무주리조트와 비슷한 수준의 슬로프와 시설을 갖춘데다, 스키를 타면서 태백산을 아우르는 백두대간의 위용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오크밸리 스노우파크는 고급화를 앞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스키어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기존의 스키장들도 신규 슬로프 및 콘도 오픈, 시설 리뉴얼등을 통해 고객 맞을 준비를 끝냈다. 스키장들이 시즌을 맞아 분주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스키 장비 시장은 차분한 분위기. 스키장의 렌탈 숍들이 싸구려 플레이트와 부츠를 대여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고급 장비들을 갖추어 놓으면서 스키어들은 무거운 장비를 들고 다니는 대신 빌려 쓰는 편리함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장비 보다는 스키웨어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백화점, 할인점, 로드숍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신규 상품을 출시ㆍ판매하고 있으며,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이달부터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올 겨울 스키복 트렌드는 기존의 디자인 중심에서 탈피, 기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평상복으로 자연스레 입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설원이 하얗게 뒤덮이기 시작한 이 겨울. 리빙앤조이가 스키 관련 최신 정보를 모아 독자 여러분을 찾았다. 사진=블루드라코리아(www.killtec.co.kr)제공 입력시간 : 2006/12/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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