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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중국發 훈풍…8P 올라 2,035

코스피지수가 중국 증시 상승세 등의 여파로 하락 하루 만에 반전에 성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8.95포인트(0.44%) 오른 2,035.3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에 반등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내내 반전을 거듭하다 장 막판 상하이 증시가 장중 6,000포인트 돌파 소식이 전해지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95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2억원, 520억원을 순매도, 이틀 연속 ‘팔자’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도 3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 별로는 운수창고(5.50%), 증권(3.77%), 보험(2.36%)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전기전자(-1.38%), 종이ㆍ목재(-0.84%), 은행(-0.7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필립스LCD(0.72%)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상승 탄력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전자(-2.69%)ㆍ국민은행(-2.28%)ㆍ현대차(-1.95%) 등의 내림폭이 컸고 POSCO(-0.59%)ㆍ현대중공업(-0.59%) 등도 하락했다. 두산중공업(-2.27%)은 장 중 4% 가량 급등하며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10위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시총 13위로 마감했다. STX팬오션(14.98%)ㆍ대한해운(6.64%) 등 벌크선 중심의 해운주는 업황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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