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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일새 43P 폭락/파업확산·연두회견 실망매… 611 마감

올들어 주가지수가 연 3일간 43포인트 폭락하며 「통곡의 벽」으로 인식되는 6백포인트선 붕괴도 위협하고 있다.7일 주식시장은 대통령 연두회견에서 경제회복과 노사관계 수습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자 실망매물이 급증,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5.82포인트 하락한 6백11.05포인트를 기록, 6백포인트 붕괴마저 위협받았다.<관련기사 25·28면> 이에따라 주가지수는 지난 93년 3월6일(6백5.93포인트) 이후 3년10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이는 문민정부가 출범했던 93년 2월25일 주가지수 6백55.61포인트보다도 45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다. 거래량은 2천4백1만8천주로 전날보다 6백만주가 늘어났다. 주가가 연일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정부의 의지력 미흡 ▲노동계파업 ▲수요세력 고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의 연일 하락에 따른 신용거래 담보부족계좌가 속출하며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최악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83개에 불과한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3백44개 포함 무려 7백57개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신용거래 담보부족계좌가 연일 속출하고 있어 정부의 확고한 증시안정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주식시장에 공황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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