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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체코에 현지공장

"유럽공략 전진기지" 2005년까지 年産 30만대규모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체코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건설한다. 4일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2005년까지 유럽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E-프로젝트'라는 태스크포스(TF)팀을 최근 구성했다"며 "공장 부지로는 체코 동부의 오스트라바(Ostraba) 지역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E-프로젝트 팀은 최근 잇달아 오스트라바와 자동차 부품 단지인 브르노 등을 방문, 인력ㆍ부품 조달 가능성 및 관련 인프라, 수익성 등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는 ▲ 유럽 한가운데 위치, 서유럽 수출에 유리하고 ▲ 보시 등 세계적인 부품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는 데다 ▲ 풍부한 기술 인력과 견고한 산업기반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체코 정부의 각종 유인책에 힘입어 도요타가 푸조 시트로엥(PSA)과 합작, 2005년까지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최근 동유럽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유럽공장 부지는 연말이나 내년 초 확정할 방침"이라며 "인도ㆍ터키 공장을 유럽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총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터키 키바르(KIBAR) 그룹과 합작 설립한 터키 'HAOS(현대-아싼)'의 생산 규모를 현재 3만5,000대에서 6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인도 첸나이 공장에도 총 6,300만 달러를 투자, 생산 규모를 현재 10만대에서 2005년까지 20만대로 늘려 아시아ㆍ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키울 방침이다. 현대차 그룹은 이를 통해 2010년 중국 100만대, 미국 30만대, 유럽 30만대 등 해외에서 160만대, 국내에서 350만대 등 연간 500만대 가량의 생산규모를 갖춰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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