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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CJ그룹 편입에 시너지 쑥쑥

대한통운이 CJ그룹 편입에 따른 본격적인 시너지 발휘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대한통운은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73% 오른 7만5,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만에 상승했다.

CJ GLS와의 시스템 통합으로 기존 택배부문의 시장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해외진출 계획도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며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시장 점유율 1위인 대한통운(17%)과 2위인 CJ GLS(15%)가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합산 점유율 32%의 공룡택배업자로 거듭났다”며 “CJ GLS와의 시스템 통합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물류사업 진출도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CJ는 그룹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인데, 이와 관련해 물류 부문을 대한통운이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대한통운은 해외 사업 경험이 거의 없고 네트워크도 부족한데, 다수의 해외 현지 물류업체를 인수해 해외 물류업체가 수행하는 CJ계열사 물류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CJ라는 대형 화주를 등에 업은 만큼 해외진출에 따른 리스크도 작다”고 설명했다. 그는 CJ 편입 이후 올해 대한통운에 새로 발생하는 물류 매출액만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한통운의 올해 전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9%, 27% 증가한 2조8,210억원, 1,5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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