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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LPG 특소세 폐지하겠다"

7일 충정권 표심 공략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7일 지지율 취약 지역인 충청권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충청권은 이 후보가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와의 연대에 실패하면서 지지율 이탈의 징후도 보였지만 전날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영입으로 지지율 제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지지율 상승은 ‘이 후보 대세론’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만큼 최근 입당한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강재섭 대표, 강창희 선대위 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이 후보의 충청 방문에 동참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지역 택시기사 60여명과의 간담회를 통해 “LPG 특소세를 폐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어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확대선거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해 득표활동을 독려했다. 다만 이 후보는 전날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총기탈취 사건 등을 감안, 이날 오후 늦게 청주에서 예정됐던 거리 유세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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