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7만 원에서 157만 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은 160만 원에서 155만원,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증권 등 많은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10만원 이상 하향 조정했습니다.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이유로 핵심 부문인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을 꼽았습니다.
특히 갤럭시S시리즈가 아이폰 6 인기에 밀렸고,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이다보니 이같은 구조적 요소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우려 사항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져 6조원대를 제시하는 증권사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증권사들은 당분간 삼성전자의 상승 동력과 투자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주가가 120만~130만 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