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산 맑은물… 별장주택 적지/토공·주공분양 단독용지 3곳

◎속초·조양·청초­청초호앞… 척산온천·설악산과 가까워/춘천 퇴계·칠전­“춘천의 강남” 녹지많고 서울교통 편리/제주 화북지구­54∼84평 71필지 인근엔 유원지·휴양림전원주택, 별장을 지을 수 있는 단독택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택공사나 토지공사가 공급하는 단독택지 중 바다나 강을 끼고 있는 택지는 4계절 물이 있고 주위 환경과 잘 어우러져 별장형 전원주택을 짓기에 안성마춤이다. 대표적인 별장형 전원주택지로는 주공이 공급할 제주화북지구와 춘천 퇴계지구. 또 토공이 분양하고 있는 속초 조양·청초지구, 춘천 칠전지구 등이다. 이곳에서 분양하는 단독택지는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졌고 별도의 형질변경 등을 거치지 않아도 분양과 동시에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당 분양가는 대부분 1백만원 안팎으로 민간개발업자들이 분양하는 택지보다 저렴하다.

◇속초 조양·청초지구

토공이 개발 공급하는 택지지구로 속초 청초호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다 주위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입지를 지녔다. 척산온천, 해수욕장과의 거리도 가깝고 단지 앞으로 해변도로가 통과하고 설악동이나 미시령으로 넘어가는 도로와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6만5천여평의 청초지구는 유원지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청초호 배후주거지로 인기를 끌면서 나오자마자 팔렸다.

조양지구는 13만여평의 택지개발지구에 4천여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단지. 속초 지역 택지개발이 거의 마무리돼 희소가치가 있어 투자할 만한 곳이다. 택지 규모는 51∼1백5평으로 다양하며 1백여필지가 수의계약으로 공급중이다.

◇춘천 퇴계·칠전지구

주공과 토공이 각각 택지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지역으로 춘천의 명물 공지천 주변에 위치했다. 경춘국도를 따라가다 춘천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속초 방향으로 가는 도로변에 접해있다.

일반 택지지구와 달리 공동주택은 전체의 40%에 불과하고 공원, 녹지 등이 40%를 차지해 쾌적한 주거지로 꼽히고 「춘천의 강남」으로 불린다.

토공 단독택지는 다 팔렸으며 주공은 오는 10월 모두 2백18필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평당 1백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 칠전지구는 경춘국도 좌우로 이어진 택지개발지구로 강촌 방향 도로를 따라가면 바로 의암호가 나온다. 서울로 통하는 교통여건이 좋고 주위 경관도 뛰어난 입지를 지녀 별장형 단독주택으로 꼽히고 있다.

필지당 65∼70평 단위로 1백49필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중이다. 평당 분양가는 98만원대로 주변에 민간업자들이 개발, 분양하는 평당 1백만∼1백20만원대 택지와 비교해 싸다.

◇제주 화북지구

제주도 앞바다와 한라산이 보이는 곳으로 인접한 삼양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와 함께 제주시의 미래형 전원 택지개발지구.

제주시청, 삼양유원지, 명도안 관광휴양림이 5∼10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공은 오는 9월 54∼84평 규모의 택지 71필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문의 토공 영동사업단(0391)650­5172, 주공 강원지사(0371)765­3873, 제주지사(064)46­1421<유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