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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회수 실적 '저조'

올들어 1조 2,000억 그쳐재정경제부가 25일 발표한 '3월 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회수된 공적자금은 1조2,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적자금 회수실적은 99년 14조원, 2000년 15조원을 기록한 이후 2001년 9조4,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올들어서도 월평균 회수액이 4,000억원으로 2000년의 약 1조3,000억원에 비해 3분의1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적자금 투입 직후에는 파산배당, 자산매각 등으로 회수가 활발하게 됐으나 이후에는 주식매각 이외에는 달리 회수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월까지 투입된 공적자금은 156조2,000억원이며 이중 회수한 자금은 총 42조원으로 회수율이 26.8%에 머물고 있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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