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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원화약세로 수입물가 전년대비 11.3% ↑

5월 수입물가가 전년 동기대비 11.3%나 폭등했다. 철광석 가격이 급등한데다 원화값도 약세였기 때문이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원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1.3% 올랐다. 전년 동기대비, 전기대비 모두 2009 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수영 한국은행 물가통계팀과장은 “철광석 가격 급등이 지난달 수입물가에 반영된데다가 환율이 오른 점이 전반적인 수입물가상승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철광석 가격은 전월대비 85.2%, 액화천연가스는 7% 올랐다. 중간재중에서는 철강1차제품인 합금철(5.8%), 보통강봉강(6%), 냉연강판(9.6%)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석유와 1차 비철금속 등은 안정세를 보였다. 휘발유와 경유가 전월대비 각각 5%와 3.8% 내렸다. 동(-6.7%), 니켈(-6.6), 알루미늄괴(-7.7%)도 약세였다. 한편, 원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2.8%, 전년 동월대비 0.4%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르고 공산품도 원화가치 하락 영향으로 상승했다. 공산품 중 지수가중치가 높은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가 전월대비 3.7% 올랐다. D램이 6.9% 상승했으며 액정표시장치도 4.2% 올랐다. 운송장비제품 중에서는 레저용승용차(4.1%), 대형승용차(4.1%), 차동차부품(5.4%)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공산품중에서도 경유(-3.4%), 제트유(-3.2%), 폴리에틸렌수지(-2.7%), 휘발유(-5.0%) 등이 약세를 보인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은 지난달 대비 변동률이 0% 였다. 6월 수입물가 상승세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광석 수입 계약이 7월 재개되고 국제 원유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환율이 올라 수입물가 상승 압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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