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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송도에 명품 아웃렛 연다

인천 송도에 1조원 가량 투자해 아울렛 조성MOU 체결

현대백화점이 인천 송도에 명품아울렛을 연다.

송도테크노파크 확대단지에 부지를 마련해 이르면 2014년께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송도TP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대백화점ㆍ홈플러스ㆍ대상산업㈜과 송도TP 확대조성단지 비즈니스 구역(Cr블럭) 8만1,073㎡에 대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유치 규모는 총 1조2,000억원대로 2014년까지 현대백화점이 1조원, 홈플러스 1,200억원, 대상산업이 8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현대백화점 등 3개 투자사는 이른 시일내 외국투자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한 뒤 비즈니스 구역을 지분에 맞게 나눠 부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5만9,927㎡부지를 확보한 현대는 명품 아울렛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가 아울렛 사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미 아울렛 사업을 하고 있는 신세계, 롯데에 이어 현대까지 국내 유통 빅3업체가 모두 아울렛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아울렛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가 통상 부지의 60% 정도를 영업면적으로 활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송도 아울렛은 롯데의 김해 아울렛 정도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점은 브랜드 130여개가 입점해 있다.



현대는 명품 위주로 브랜드를 구성해 경쟁 아울렛과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명품 위주로 구성된 아울렛으로 2~3년 내에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1만5,769㎡에 극장과 식음료, 편의시설이 들어가는 복합쇼핑몰을 짓는다.

대상산업은 5,378㎡에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호텔을 비롯해 오피스텔과 의료, 판매, 전시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은 숙박용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합쳐진 개념으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 객실 안에 거실과 세탁실, 주방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송도TP는 앞서 지난해 12월 송도국제도시 7공구의 정상화를 위해 인천경제청과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역할분담을 통해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등을 타진해 왔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프리미엄 아울렛 및 복합쇼핑몰 투자유치로 7공구의 조기 정상화에 파란불이 들어왔다”며 “관계기관의 협의를 통해 추가로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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