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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시럽 등 위치기반 서비스, 매장 들어서면… "쿠폰이 도착했습니다"

■ 생활이 편리해지는 앱

사용자에 혜택·정보 자동알림… 야구장·병원·백화점도 활용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

세계 최고 수준 모바일 보급률, 하루 모바일 이용시간 220여 분. 국내 모바일 이용자 실태다. 하지만 정작 모바일 이용 방식은 6년간 변함이 없다. 전화와 검색, SNS, 게임 등이 전부다. 전통적인 모바일 서비스 말고 이용자의 호주머니를 든든하게 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없을까.

최근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속속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보 서비스가 인기다.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YAP)은 국내서 비콘을 최초로 상용화 한 앱. 얍은 이용자가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제휴 매장에 들어서면 바로 사용 가능한 쿠폰이나 이벤트 등 정보와 혜택을 자동 팝업 알림으로 알려준다. 현재 이 같은 기능을 전국 CU, GS25, 반디앤루니스, TGIF 등 전국 1만3,000개 매장에서 쓸 수 있다.

SK플래닛의 '시럽'은 전국 3,500개 매장에 블루투스를 이용한 비콘을 설치하고 지역 기반 중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럽은 블루투스를 적용한 비콘을 사용하고 있다. 이용자는 비콘이 설치된 70미터 이내 지역에 들어서면 매장 안이나 밖을 지나는 사람 모두에게 구분없이 자동으로 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농구장과 야구장에도 비콘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도 있다.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 비콘을 설치했다. 위잽(Wizzap) 앱으로 입장권을 발권받으면 모바일에 좌석 위치가 표시되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또 구장 내 입점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예약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분당 서울대병원과 명동성당에서도 비콘을 설치하고 좌석안내 등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도 비콘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 3개 점포에 비콘을 설치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신세계그룹도 백화점 등에 비콘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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