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즐기면서 새해 맞으세요

서울시 콘서트등 마련… 수능생 위한 뮤지컬도

추운 겨울 날씨를 문화의 열기로 녹여보면 어떨까.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 서울시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2008년 무자년(戊子年)을 맞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1일 오후 서울 역사박물관에서는 이색 살롱 콘서트가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첼리스트 양성원,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 ‘서울 스프링 실내악 페스티벌’의 주요 연주자가 박물관 로비를 공연장 삼아 실내악 명곡을 연주한다. 문의 [phone].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6일 오후6시에 개장된다. 편의시설을 확대, 개선하고 1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스케이트교실도 운영하는 등 서울광장이 겨울 추억을 만드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체육회 홈페이지(

www.seoulsports.or.kr

)를 참고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 사회공헌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은 9일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1,000원에 수험생 1인 신청자 기준, 2매의 공연티켓이 제공된다.

또 2007년 마지막 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오후10시부터 시 유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제야 음악회가 화려한 막을 연다. 테너 김동규와 김수연이 송년에 어울리는 음악들로 제야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

)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99-114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제야의 타종행사’는 ‘희망 서울’이라는 주제로 보신각과 남산을 연계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7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타종할 사람을 공개 추천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