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건강칼럼] 화장품과 피부건강(2)

아이섀도ㆍ매니큐어ㆍ헤어용 화장품은 예민한 눈 주위를 자극해 가렵거나 피부가 부어 오르게 하는 등 이상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아이섀도의 경우 반짝이는 효과를 내기 위해 들어간 금이나 은 등 미세 분말이 과도한 자극을 줌으로써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이 된다. 화장품 과민성 피부염은 화장품을 바르기만 하면 얼굴이 벌겋게 부어 오르고 가려우며 좁쌀 같은 발진이 돋는 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화장품 속의 어떤 첨가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과민상태를 유발한다. 때문에 이 경우 화장품 사용을 중단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 그렇지 않고 증상이 개선되면 다시 발랐다가 문제가 생기면 연고제로 치료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부신피질호르몬 약제에 대해 중독증상이 생겨 만성적인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향장술이 발달한 현대에는 화장품 자체에 해로운 성분이 함유되어 부작용을 일으키기 보다는 특정 물질에 대한 자극으로 접촉성 피부염이나 과민성피부 같은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화장품을 구입할 때는 견본품으로 피부 중 가장 예민한 부위인 귀밑에 발라본 후 이상이 없다면 구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래된 화장품은 사용과정에서 변질이 일어나 피부염을 유발할 우려가 높다. 때문에 가능한 계절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부작용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외제 화장품도 말만 믿고 사용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 피부에 맞게 개발된 외제 브랜드는 우리나라 여성이 사용하면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따라서 신뢰할만한 유통경로를 통해 수입되었는지, 제조연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지 등 신중한 확인이 필요하다.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는 자가치료는 금물이다. 우리 주변에는 약국에서 적당하게 연고제를 사다 발라 고질적인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강진수ㆍ아름다운오늘강-한피부과원장ㆍwww.skintoday.co.kr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