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파트론에 대해 중국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1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산업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며 관련 부품업체들의 실적 모멘텀도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7% 줄어든 2,543억원, 영업익은 20.5% 감소한 27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2분기라는 지적이다.
하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부품업체에게 2분기는 최대 성수기인데 올해는 중국 시장 변수로 스마트폰 부품 최대 성수기 효과가 미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3G 통신에서 4G 통신으로 빠른 속도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2분기 3G 스마트폰에 대한 주문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론의 2분기 매출은 2,529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