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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자 브라질공장 내달 착공

◎현지 AMB사와 합작 연산 6만대 규모아시아자동차(대표 김영석)는 브라질 현지판매회사인 AMB사와 합작공장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다음달말 브라질 현지공장 건설공사를 시작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브라질공장은 브라질 동북부 바이아주 살바도르시에 부지 80만평, 건평 2만7천평 규모로 건설되며 아시아는 총 5억달러를 투자, 오는 99년 9월에 완공하게 된다. 아시아는 완공초기에 토픽 2만4천대, 타우너 3만6천대 등 6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2000년 이후에는 1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4월 브라질정부로부터 합작공장 설립 승인을 받은 아시아는 당초 40%의 지분만 참여키로 했던 투자계획을 변경, 이를 51%로 늘려 합작공장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말 공장설립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대로 AMB를 흡수합병키로 하고 실사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아시아자동차는 브라질공장을 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은 물론 중남미 대륙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는 지난해 1만5천8백19대의 자동차를 브라질에 수출했고 올해는 이보다 58% 증가한 2만5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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