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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앱 개발자 지원센터 이용자 3만명 돌파

벤처기업 및 개발자 지원 ‘오션’ 개관 2년만에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센터 ‘오션(OCEAN)’의 누적 이용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곳에서 무료 교육을 받은 수강생도 개관 2년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오션은 삼성의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바다’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과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8월 서울 삼성동에서 개관했다. 센터 이름을 오션이라고 지은 것도 많은 개발자가 바다 플랫폼을 통해 더 큰 세상으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에서였다. 이어 갤럭시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오션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까지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스마트TV 앱 개발을, 올해 5월부터는 디지털 필기구 'S펜'을 이용하는 갤럭시 노트 과정도 시작했다.



개발자들은 오션에서 삼성 주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테스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교육과정도 들을 수 있다. 삼성전자 연구인력들과 질의응답도 주고받고, 개발된 앱의 소유권을 해당 벤처기업과 개발자가 갖게 되는 정책도 환영 받고 있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앞으로 스마트기기간 컨버전스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오션을 삼성전자와 개발자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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