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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수주 호조" 조선주 강세

조선주가 최근 낙폭과대로 인한 반발 매수세 유입과 내년까지 수주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65%(7,000원) 오른 43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UBS와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가 집중되며 4.74% 급등했고 대우조선해양도 1%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외에 STX조선해양ㆍ한진중공업도 각각 4%와 7% 이상 뛰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조선주의 수주 모멘텀은 내년까지 지속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실적 우려는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LNG선이나 해양플랜트ㆍ특수선박 등 해외 수주물량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오는 2013년까지도 수주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불안은 사실상 없다"고 분석했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수주 모멘텀은 적어도 2012년 하반기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선주가 시장 흐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 당분간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성 연구원은 "(조선주 강세는) 수주 모멘텀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시장분위기에 더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도 "상반기 후판가격 상승이 반영돼 3ㆍ4분기 조선사들의 실적이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조심스럽게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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