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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사내 환기시설 수년간 청소 안해

서울시 지하철 역사 내 환기시설에 대한 청소가 수년간 실시되지 않아 지하공기질을 저하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지하철공사가 13일 환경노동위 신계륜(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 관할 지하철 1호선 9개 역(서울역∼청량리역)의 경우 환기시설을 교체한 93년 12월 31일 이후 9년간 단 한번도 환기닥트 청소를 실시하지 않았다. 2호선 양천구청과 도림천역은 92년 개통 이후, 3호선 매봉∼학여울 구간 지하철역도 93년 개통 이후 단 한번도 청소를 실시하지 않았다. 4호선의 경우도 평균 42개월 동안 청소를 하지 않은 채 방치됐다. 도시철도공사 산하 5∼8호선도 환기 닥트 교체 및 청소 실적이 전혀 없었다. 환기 닥트 내부에는 먼지와 오염물질이 쌓이며 납과 구리, 카드늄,크롬 등의 중금속과 박테리아 및 병원균이 축적돼 청소를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될 경우 지하철역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을 비롯,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앞서 월드컵을 앞두고 환경부가 실시한 지하철 역사내 미세먼지 측정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 시청역의 경우 지난 3월과 5월 각각 157㎍/㎥, 169㎍/㎥으로 모두 기준치인 150㎍/㎥를 초과했다. 민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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