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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中에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칩 공급

스카이워스, 티앤유 등에 공급, 전력소모 4분의 1수준에 그쳐

동부하이텍은 중국 전자제품업체인 스카이워스와 티앤유에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칩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터치스크린 칩은 모니터 위에 덧붙인 터치패널을 감지하고 조정하는 핵심 칩으로 화면에 나타난 문자나 아이콘에 사람의 손이나 물체가 접촉하면 움직임을 파악해 저장된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부하이텍이 이번에 공급하는 칩은 스마트폰용 4.3인치, 5인치, 7인치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구동 칩으로 사람 몸의 정전기를 활용하는 정전 방식의 제품이다. 터치반응속도가 초당 300㎐로 통상 80~120㎐ 수준인 기존 스마트폰보다 세 배 가량 빠르다. 이에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 등에서 화면 움직임을 끊임없이 자연스럽게 구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비전력도 초당 80㎐ 터치반응속도를 기준으로 2.5㎃ 정도로 약 10㎃ 인 기존 제품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멀티터치 기능을 갖춰 열 손가락의 터치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동부하이텍은 이번 공급으로 중국 등 주요 터치스크린칩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전세계 터치스크린 칩 시장은 올해 15억 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 16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동부하이텍은 “이번 터치스크린 칩은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제품으로 의미가 크다”며 “스카이워스와 티앤유 외에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태블릿PC와 노트북용 터치스크린 칩도 개발해 중국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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