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기전자업종 영업이익 78%나 증가

[12월 결산법인 2009년 실적] 유가증권시장<br>매출 줄었지만 수익성 높아져 1,000원어치 팔아 63원남겨<br>흑자기업비율도 82%로 늘어 건설등 영업익 15~25% 감소




SetSectionName(); 전기전자업종 영업이익 78%나 증가 [12월 결산법인 2009년 실적] 유가증권시장매출 줄었지만 수익성 높아져 1,000원어치 팔아 63원남겨흑자기업비율도 82%로 늘어 건설등 영업익 15~25% 감소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원가를 절감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6.31%에 달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무려 78%나 늘어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주도했다. ◇1,000원어치 팔아 63원 남겨=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5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09년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880조7,667억원, 55조5,805억원, 47조5,187억원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0.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3%, 57.97% 늘어났다. 이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640개사 가운데 전년 실적과 비교할 수 있는 565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31%로 나타났다. 이는 상장기업들이 1,000원어치의 물건을 팔았을 때 63원의 이익을 올렸다는 얘기다. 지난 2008년 영업이익률(6.17%)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또 지난해 기업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데 힘입어 외환 관련 이익이나 지분법 이익 등 영업 외 이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제조와 건설, 서비스업 등은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1.07%), 영업이익(4.07%), 순이익(70.75%)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융업의 경우 영업수익(-17.97%)과 영업이익(-13.28%), 순이익(-0.75%)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업종 실적개선 '톱'=주요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업종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기전자업종의 영업이익은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 ▦LED TV,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제품 등에 대한 수요 증가 ▦환율효과에 따른 수출 호조 ▦원자재 가격하락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8.96%나 급증했다. 전기가스업은 전기요금인상과 환율하락에 따라 한국전력의 적자폭이 3조906억원이나 축소되면서 업종 전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운송장비업은 조선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환율효과와 자동차업종의 실적호조로 영업이익이 8.96% 늘었다. 반면 운수창고업종은 해운업 불황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운임률 하락 등으로 2조1,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건설업과 철강금속ㆍ기계업종 등도 업황이 부진해 영업이익이 15~25%가량 급감했다. 한편 지난해 565개사 가운데 82.30%에 해당하는 465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낸 반면 100개사(17.70%)는 적자를 보였다. 이에 따라 흑자기업 비율은 2008년 71.58%에서 82.30%로 늘어났고 적자기업 비율은 28.42%에서 17.70%로 감소했다. 정미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총괄팀장은 "지난해 전기전자업종의 높은 성장세와 안정적인 환율효과 등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올해도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