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행복 박람회’에서 유난히 주목을 받는 부스가 있었다. 놀이 교구 업체인 한국짐보리 부스다. 맥포머스의 신제품 ‘슈퍼스팀’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대형 부스에서 장난감 모형 트럭이 장애물을 넘는 영상이 공개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입에서는 연신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행사장에서 만난 박기영 한국짐보리 대표는 “제품은 공장에서 만들지만 가치는 제품을 만드는 마음에서 나온다”며 “단순히 완구를 파는 것이 아니고 교육효과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맥포머스 슈퍼 스팀’은 지난해 출시된 ‘맥포머스 스팀’에서 한층 강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발전된 제품이다.
맥포머스 슈퍼스팀 세트는 여러 가지 모양의 279개의 자석피스들과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액세서리들로 구성됐다. 자석피스는 총 27종으로 평면 피스와 곡면 피스가 추가됐으며 현실감 있는 섬세한 모양으로 다양한 종류의 탈 것들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바퀴블록과 크롤블록이 추가됐다. 또 기존의 파워블록과 엔진블록이 하나로 결합된 ‘파워엔진블록’과 공기의 힘을 이용해 조형물을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에어블록도 새로 포함됐다. 파워엔진블록은 전기에너지와 물리에너지가 합쳐져 강력한 힘을 공급하도록 했으며 원격조종 기능과 LED 램프도 탑재됐다. 테크니컬 모듈은 세상의 모든 탈컷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부품으로 단순히 굴러가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퀴모형을 통해 기차나 트랙터 등도 가능하도록 했다.
맥포머스 슈퍼 스팀 세트에는 다양한 맥포머스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는 총 5권의 테마북과 1권의 가이드북, 31종의 활동카드로 구성돼 있는 ‘3D 트레이닝 세트’가 포함돼 있다. 지난 15일부터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185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짐보리는 맥포머스 대형 부스를 오는 20일까지 운영하면서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