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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볼만한 TV프로*

■이 부부가 사는 법(SBS 오후8시45분)재민(이영하)은 정희(윤미라)의 부축을 받고 퇴원한다. 둘은 오피스텔 복도에서 미자(박소현)와 마주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재민의 방으로 들어간다. 재민은 정희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며 감사의 답례로 선물로 무엇이 필요하냐고 묻는다. 정희는 재민 자신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한국의 미(KBS1 오후11시35분) 대나무, 천년의 푸르름으로 서다. 대나무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생생한 HDTV화면으로 전한다.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옛 선비들의 삶과 예술작품 속에 등장해온 대나무의 특성을 살핀다. 또 대잎을 태워 색을 얻는 대나무 염색 등 사람의 손길을 거쳐 새로워지는 대나무와 자동화된 공정으로 대량 생산 체제에 나선 죽공예품의 아름다움도 볼 수 있다. ■상도(MBC 오후9시55분) 상옥(이재룡) 일행은 유두철(배동환)이 정치수(정보석)에게 매수당해 송상과 내통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한다. 허삼보(이희도)는 의주로 돌아가자고 권유하지만 상옥은 정치수로 인해 입은 손실을 만회할 것을 결심한다. 정치수는 설 대목을 이용해 조기와 민어를 매점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상옥은 우연히 어물전에 있는 정치수를 보고 이를 눈치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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