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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정보 원격시스템 개발

교량의 안전상태나 교통량을 원격으로 점검, 관리할 수 있는 교량정보시스템이 개발됐다.이동통신 솔루션 및 장비업체인 루멕스(대표 한성균, www.rumex.com)는 최근 모바일 원리를 채택한 교량정보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교량정보시스템은 교통량 조사, 교량안전진단을 원격으로 실시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교량 하단에 장착하면 교량의 진동상태, 교량 통과 차량 대수등의 데이터를 관할 지자체나 유관 전담부서로 원격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 하천의 수질 분석과 수위 파악이 가능한 통합관리 시스템의 개발도 완료하고 출시를 준비중이다. 한성균 사장은 "이 시스템으로 수위 점검, 교통량 조사등에 필요한 막대한 인건비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미 신세기통신과 제휴를 맺고 여주 이포대교에 교량 안전측정용 1기를 비롯 강우측정기 및 수위측정기 각각 62대와 21대를 설치한 바 있다. 시스템 설치비용은 교량 규모에 따라 1기당 5억 ~10억원의 비용이 든다. 전국의 관리대상 교량은 약 1,000개소로 향후 5년간 5천억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루멕스는 마케팅 회사인 빅넷, 방재시스템 전문회사인 다빈치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공급확대를 추진 중이다.(02)518- 2800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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