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겨울 관광상품 운행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철도청은 올 겨울 기차여행 상품으로 ‘눈꽃관광열차’와 ‘신년해돋이열차’ 상품을 본격 운행한다. 눈꽃열차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태백산, 정선, 정동진 코스와 내년 1월 시작되는 금강산 연결코스 등 4가지로 나눠 운영한다. 눈꽃열차 안에는 ‘카페객차’가 마련돼 겨울을 주제로 한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금강산 열차’에는 침대객차도 따로 준비된다. ‘금강산 열차’는 서울역에서 동해역까지 기차로 이동한 후 버스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의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친 후 금강산 구룡폭포 코스나 만물상 코스를 둘러본다. 신년해돋이 열차는 정동진, 해금강ㆍ외도, 한려수도, 홍도, 경주 수중릉, 해운대, 태백산 천제단 코스 등 7가지이며, 내년도 공사 출범을 기념해 10%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철도청 겨울여행열차 운행에는 KTX관광레저(02-393-3100), 여행그룹(02-548-9996), 청송여행사(1577-7788), 홍익여행사(02-717-1002), 비타민여행사(02-736-9111), 우리테마투어(02-733-0882) 등이 분야별로 참가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