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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무보증사채 발행 독점

◎올들어 3조5,056억… 비중 96% 달해기업들의 잇단 부도 여파로 중소기업들은 회사채발행을 위한 인수기관을 구하지 못하는 가운데 대그룹 계열사들이 무보증사채 발행을 독점하고 있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무보증사채 발행규모는 3조6천3백28억원으로 지난 96년 한해동안의 2조2천44억원에 비해 64.8%가 증가했으며 전체 회사채발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7.5%에서 18.3%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전체 무보증사채발행액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6.5%(3조5천56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한계기업의 부도가능성 증대로 인수기관이 중소기업의 무보증사채 인수를 기피한데 따른 것이다. 그룹별로는 올해중 대우그룹이 전체 무보증사채 발행액의 22.6%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현대그룹 20.2%, 선경그룹 7.7%, 삼성그룹 5.5% 등으로 나타나 대그룹 계열사들이 거의 독차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별 무보증사채 발행규모는 ▲대우 3천3백30억원 ▲포철 2천7백억원 ▲유공 2천6백억원 ▲대우자동차 2천2백억원 등이며 현대정공, 삼성전자, 삼성물산, 대우중공업 등은 각각 1천억원이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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