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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상근부회장 조건호씨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에 조건호(61) 전 과학기술부 차관이 선임됐다. 전경련은 21일 강신호 회장이 강유식 ㈜LG 부회장과 이상기 현대차 부회장, 신헌철 SK㈜ 사장, 이학수 삼성 부회장 등과 협의를 거쳐 조 전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임 조 부회장은 앞으로 전경련의 실무사령탑을 맡아 위원회 중심의 조직개편 작업을 주도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재계를 대표하는 실무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조 부회장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7회로 관료생활을 시작해 상공부 사무관과 재무부 공보관, 재무부 증권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거쳐 1999년 과기부 차관을 끝으로 관직을 떠났다. 이후 2000~2003년에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뒤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을 거쳐 2004년부터 한라대학교 초빙교수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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