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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3자물류시장 진출

이상규대표 "자체 물류센터 노하우 활용"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가 내년에 3자 물류 시장에 진출한다. 인터파크 이상규 대표는 13일 기자와 만나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물류센터와 10년간 쌓아온 B2C물류 노하우를 활용해 내년에 3자물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우선 인터파크 내에서 상품을 팔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3자 물류는 기업의 상품보관, 재고관리, 운송 등을 대행하는 새로운 물류사업으로 주요 택배 회사들이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 분야다. 인터파크는 물류 자회사 인터파크로지스틱스사와 파주 출판단지 내의 물류센터 등을 활용해 3자 물류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인터파크가 3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G마켓의 기업공개에 대해 “정확한 기업공개 시기는 말할 수 없지만, G마켓은 분명 코스닥 등록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공모자금은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터파크는 올해 설립 10년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겨 최초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종합몰, 오픈마켓, 블로그숍 등 쇼핑몰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들이 싸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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