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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세 반전

전날 일제히 상승했던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6일(현지시간)에는 모두 큰폭의 하락세로 되돌아섰다.기술주는 인텔 등 반도체기업들에 대한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데 영향받아 급락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당초 예상에 비해 크게 줄어든 38만3천건으로 떨어졌다는 낭보가 있었음에도 시장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3%(40.38포인트) 밀린 1,554.88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6%(172.16포인트) 떨어진 9.624.6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8%(20.76포인트) 하락한 1,029.15를 기록했다.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은 급격히 늘어나 16억1천만주를 나타냈으며 나스닥시장은 15억8천만주였다.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되면서 인텔의 경우 4.19%나 떨어졌다. 라이니어 테크놀로지도 4% 이상 하락했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도 2.64% 떨어졌다. 소프트웨어주 역시 하락세를 부채질했으며 오라클의 경우 5.89%나 밀렸다.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주가가 많이 떨어져 노키아의 경우 4.55% 빠졌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생명공학, 제약,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유틸리티,유통주들도 내렸다. 상승세를 보인 업종은 금, 정유 밖에 없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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