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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금융주] 수익격차 더 벌어진다

높은 경제성장률, 대우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으로 금리는 꾸준히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고 이에따라 금리상승과 수익률이 역의 관계에 있는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경기회복에다 엔고라는 호재가 장기적 추세로 확인되면서 제조업지수는 계속해서 종합지수 상승률을 웃돌 것으로 예견됐다.11일 신흥증권은 일본 경기회복과 미국 경기둔화라는 구도가 확실히 형성된 만큼 엔고추세가 강화할 것이라며 제조업중 전기·전자 반도체 철강 조선 등 일본과 경합하고 있는 종목이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엔고강세가 시작된 지난 5월 3일부터 9월 10일까지 금융주와 제조주의 일평균 수익률과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극명한 명암을 보여왔다. 금융주는 같은 기간 종합지수보다 1.34배 높은 위험도를 보였지만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반면 제조지수는 종합지수와 위험도는 같았지만 동기간 70% 상승하며 수익률이 1.95배에 달했다. 위험도는 같은기간 일평균 수익률의 편차를 나타내는 척도로 위험도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의 변동폭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LG화학 삼성전기 포철 등이 수익률도 높고 위험도가 낮아 가장 투자하기 좋은 종목이었고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등은 수익률은 괜찮았지만 위험도가 다소 높았다. 반면 외환은행 LG증권 현대증권 한빛은행 등 금융주들은 위험도도 높고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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