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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사상최대 실적 기대… 목표가↑

효성이 중공업 부문의 매출 정상화와 중국 섬유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2ㆍ4분기와 4ㆍ4분기에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7일 효성이 2ㆍ4분기 중공업 매출 증가 등으로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하반기에도 이익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기존의 11만3,000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박대용, 윤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의 중공업 부문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고, 원화약세로 타이어코드 수익성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중국 섬유경기 호조로 스판텍스 가격도 오르고 있다”라며 “2ㆍ4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1,651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 등은 “특히 하반기에는 중공업 매출이 1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이익 모멘텀도 강해 4ㆍ4분기에 다시 사상최대 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공업 수주의 해외 비중이 2007년 32%에서 지난해 48%로 확대됐고, 전력부문 해외 수주도 중국, 인도 등의 비중이 늘어난 등 다변화가 이뤄져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현대증권은 효성에 대해 해외의 동종업체들과 비교할 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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