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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주문 4건중 1건 취소·정정/올들어,투자심리 불안정

올들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거나 팔기 위해 주문을 냈다가 가격·수량을 고치거나 아예 주문자체를 취소하는 경우가 4건중 1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가 극히 불안정한 것으로 분석된다.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8일까지 22일(매매일기준)동안 투자자들이 낸 매수·도 주문건수는 모두 3백19만3천9백36건인데 이중 정정·취소된 주문이81만2천4백27건으로 25.4%에 달했다. 이 기간중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14만5천1백79건이었고 정정·취소는 하루평균 3만6천9백29건이었다.주문이 가장 많았던 날은 종합주가지수가 연일상승하다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지난 17일로 주문건수는 20만9천8백82건이었고 종합주가지수가 27포인트나 폭락했던 21일도 19만3천9백81건의 주문이 접수돼 두번째로 많았다. 이같이 주문의 정정·취소가 많은 것은 지난 해 11월부터 가격제한폭 확대로 하루중 주가가 하한가에서 상한가까지 16% 범위내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됨에 따라 주가흐름이 급변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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