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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부터 청계고가 교통통제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를 오는 7월 착공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청계천 고가에 대한 도로통제도 착공과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를 오는 7월 시작하지 않을 경우 시민 안전을 위해 청계고가도로의 교통통제가 불가피하며 1,000억원 가량 소요되는 보수공사에 나설 수 밖에 없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시는 청계고가도로에 대한 지난 2001년 5월까지 실시된 정밀진단에서 상판 구멍을 발견하고 이를 긴급 보수조치했으며 60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 1,000㎡ 가량을 우선 긴급보수했을 정도로 부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복원사업이 연기될 경우 시민 안전을 위해 당초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전면 보수공사를 실시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청계고가도로에 대한 교통통제는 오는 7월 착공과 동시에 실시하며 우회도로 안내 등 홍보는 착공 1개월전부터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청계천 복원공사를 앞두고 외국인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단축 마라톤대회를 청계고가도로 일대에서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5월25일에는 `제1회 Hi Seoul 외국인 단축 마라톤대회`를 5㎞와 10㎞ 코스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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