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중소기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에서 송종호 청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들이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중국의 정부이나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도록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를 위해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중국에 수출해 양국간 법적 효력을 상호 인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한·중 공동 벤처투자 포럼 개최, 양국 창업기업의 현지 창업보육센터 활용, 양국 진출기업에 대한 정부 R&D 지원에 대한 협력도 논의했다.
이번 한중 정책교류위원회는 그 동안 이어온 국장급 실무위원회를 지난 달 양자회담 시 장관급으로 격상키로 합의한 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